가수 이야기

가수 겸 MC 나현, 새 출발 다짐

kayeyesuk 2020. 3. 18. 14:38

 

서툰 사랑새로 녹음하고 방송활동에 집중

“2020년에는 열심히 노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아무래도 제가 나태했습니다.”

서툰 사랑을 부른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의 주인공 나현이 봄을 맞아 가수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9년의 활동이 적극적이지 못했고 수동적이었다는 스스로의 분석이다.

나현은 이를 위해 서툰 사랑을 새로 녹음했다. 연주를 일부 보강하고 노래도 다시 부르면서 앨범을 새로 만들어 방송 활동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지만 나름대로 좋은 결실도 있었다. 201910월 정동균 양평군수가 그녀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

제가 양평군 단월면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창인원에서 매년 봄과 가을 두 번 열리는 음악축제에 7년 동안 자원봉사로 참여해 사회를 보면서 노래를 했어요. 군수님이 그걸 보시고 양평군을 적극 홍보해달라며 위촉해주셨어요.”

창인원은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위한 창인요양원을 비롯해 재활원, 창인학교 등을 운영하는 대규모 사회복지법인. 봄에는 열린 음악회를 열고, 가을에는 바자회를 개최하는데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그녀를 알아보고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작사가와 MC로도 활동하는 팔방미인

새로운 주얼리 광고 계약을 맺으며 힘찬 출발을 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각종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바람에 의욕이 한풀 꺾이기도 했다. 3월중 열릴 예정이었던 선배가수 김수희의 제주도 콘서트에서 사회를 보기로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행사가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한다.

섭섭하지만 국민 건강이 우선이기에 활동을 자제하고 당분간 집에 머물며 노래 연습과 건강관리에 몰두할 생각이다.

나현은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전직이 아나운서 아니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TV 아나운서처럼 생긴 미모에 각종 공연과 행사의 MC로 능숙한 진행 솜씨를 과시해왔기 때문이다.

덕택에 각종 행사의 진행까지 맡아달라는 요청이 늘어나면서 명함에 아예 가수/전문MC’라는 직함을 새겨 넣었다. 그녀는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받기 이전에도 순천만 하늘공원 홍보대사와 부산 영도 홍보대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노래자랑에 나가 입상하며 지난 2006년 가수로 데뷔한 나현은 작사가로도 남다른 재능을 과시하고 있다. ‘서툰 사랑을 비롯해 발라드 혹여와 세미트로트 내 사랑했던 사람아등이 나현이 작사하고 작곡가 김인효가 작곡한 노래들이다.

https://youtu.be/6VK4fZ9p-1U